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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허리통증을 일으키는 나쁜 자세

by 매료 2022. 12. 6.

흔히 사람들은 장시간 동안 등을 구부리고 있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세 잘못된 자세도 편하게 느끼며 나쁜 자세 습관이 몸에 배기도 합니다. 이러한 나쁜 자세로 인한 허리 통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허리통증을-일으키는-나쁜자세

나쁜 자세 3가지

 

▣ 굽은 등 자세

스웨이백이라고도 하며, 상체를 뒤로 젖혀서 상대방의 펀치를 피하는 복싱 방어 기술의 명칭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과로 자세라고 해서 중장년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세였지만, 최근에는 초등학생 사이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자세가 되었습니다. 무릎이 구부러지고 골반이 앞으로 돌출하며 바른 자세일 때에 비해 몸이 앞으로 쏠리는 것이 이 자세의 특징입니다. 또한 머리가 앞으로 나가고 척추 전체가 뒤로 심하게 굽어 있어 벽을 등지고 서면 골반과 후두부가 벽에 닿지 않은 전형적인 새우 등 자세입니다. 등이 구부정하면 등 근육이 지나치게 늘어나 부담이 가해집니다. 등 근육에 피가 뭉쳐서 거북이 등처럼 불룩해지고 자력으로 상체를 뒤로 젖히거나 머리를 뒤로 빼기가 힘들어집니다. 결국 새우등 자세는 척추 인대를 늘어나게 해서 그 부위의 통증을 발생시킵니다. 이 자세가 몸에 배면 머리가 앞으로 돌출해 있기 때문에 코로 호흡하기가 힘들어 입으로 호흡하게 됩니다. 추간판 탈출증과 척추관 협착증을 앓을 위험이 높고 등이 굽어 있어 나중에는 양팔이 잘 올라가지 않고 오십견을 앓기가 쉽습니다. 또 골반이 뒤로 기우는 굽은 등 자세는 O자형 다리를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항상 의자 끝에 걸쳐 앉거나 등을 웅크린 채 머리를 앞으로 내밀고 있어 발생하기 쉬운 자세입니다. PC 사용이나 글을 많이 쓰는 사람은 이 자세가 형성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일자허리

일자 허리 자세는 언뜻 보면 허리와 등이 쭉 뻗어 있어 바른 자세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상체를 늘려 펴는 척추기립근과 요추를 뒤로 젖히는 다열근의 기능이 약해져 있어서 요추가 앞으로 자연스럽게 휘지 않고 막대처럼 일직선입니다. 또 천골이 앞으로 자연스럽게 기울어야 하는데 골반 전체가 거의 직립이 가깝습니다.
일자 허리는 기본적으로 중장년층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업에 종사하여 엉덩이에 있는 대둔근과 허벅지 뒤쪽에 있는 넙다리 뒷근육이 줄어서 딱딱해진 사람도 일자 허리 자세가 되기 쉽습니다.

▣심한 S자 허리

심한 S자 허리란, 적당한 허리 곡선을 갖춘 아치형 허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선을 훨씬 넘어서 골반이 과도하게 앞으로 기울어지고 요추는 과도하게 뒤로 젖혀져서 옆으로 보았을 때 심한 S자 형태일 때를 의미합니다.
이 자세로 인한 통증은 전방으로 키운 상체를 지탱하는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과 허리 근육에 강한 긴장으로 인한 혈액순환 장애가 원인입니다. 이 자세를 방치하면 요추가 앞쪽으로 어긋나는 것을 억제하는 추간관절에서 지장을 초래하여 요추 분리증, 요추 전방위증을 앓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심한 S자 허리는 배가 밑으로 축 처질만큼 피하지방이 많은 사람, 하이힐을 자주 신는 여성, 임신 중인 여성 등에게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허리에 좋은 자세

 

▣ 중립자세

벽과 기둥에 몸을대고 계곡 허리의 틈새를 점검하는 방법입니다. 그렇게 섰을 때 중립 자세에서는 틈새가 손바닥 하나가 겨우 들어갈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허리를 중립 자세로 취하고 있을 때는 배 근육과 등 근육의 긴장이 균등하고 추간관절의 강도와 안정성이 가장 높아집니다. 또한 추간판에 가해지는 압력도 균등해서 추간판 중심에 있는 젤 상태의 수핵이 뒤로 밀려 나오는 일이 없어 허리 디스크에 걸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허리 근육과 인대가 적절하게 이완되기 때문에 척추기립근으로 가는 혈액 공급도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대사산물과 통증 유발 물질이 잘 쌓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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