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색, 거품, 탁한 소변 의미 알아보자

건강한 성인은 맑은 노란색의 소변을 하루에 약 1~1.5리터 배출합니다. 소변에는 유로빌린이라는 노란색을 띠게 만드는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소변의 색은 다양한 이유로 이상이 생기는데 그중 콜라색, 거품, 탁한 소변의 의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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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색 소변

체내에 혈전이 있으면 소변에서 콜라색 소변이 나타날 수 있고, 신장질환이나 간 기능 장애와 같은 질병일 때도 콜라색 소변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 평소 운동량이 적은 분들이 건강을 위해 헬스, 스피닝, 크로스핏 같은 운동을 하다가 생길 수 있는 것이 횡문근 융해증인데 근육손상을 말합니다. 근육손상으로 소변에 미오글로빈이라는 물질이 포함되면서 콜라색과 같은 짙은 갈변 소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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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체신염일 때도 나타나는데 사구체는 신장에서 혈액을 여과하는 기본 단위인 모세혈관 덩어리로 이루어진 조직으로 사구체신염은 면역 기능 이상에 의해 사구체에 염증 반응이 일어났을 때 생기는 질환입니다.

 

거품 소변

거품 소변의 경우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잠깐 생기는 거품

소변을 볼 때 잠깐 생기는 거품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소변이 떨어질 때의 압력, 변기와의 높이차이로 인해 거품은 누구든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눗물 같은 거품

신장기능의 저하로 단백질이 과도하게 소변으로 배출되는 단백뇨일 때 거품이 많을 수 있습니다. 신장이 손상되면 신장이 단백질을 재흡수하지 못하면서 소변으로 단백질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거품소변과 야간뇨, 몸이 부는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거품소변

 

신장은 한번 손상되면 다시 회복이 어려운 기관으로 몸에 노폐물과 수분이 쌓이는 등 신체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평소 싱겁게 먹는 습관을 가지고 소금섭취를 줄이고 꾸준한 운동으로 표준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합니다.

 

탁한 소변

요도염이 생기면 소변의 색이 변하게 되고, 소변색을 탁하게 만듭니다. 또 빈뇨, 절박뇨, 배뇨 시 통증 등의 증상도 동반하게 됩니다. 

 

육류를 많이 섭취해도 소변색이 탁할 수 있습니다. 고기의 인 성분이 섞이면 소변이 탁해지고,  남성이 전립선염에 걸리면 염증의 자극으로 소변이 누렇고 탁해집니다. 방광에 염증이 있어도 고름이 섞이면서 탁해질 수 있습니다.

 

소변색에 이상이 있을 때

1. 육안검사

육안 검사를 통해 소변의 색과 투명도를 관찰하고 소변의 색이 뚜렷하게 변하면 환자의 신체 상태를 판단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화학 시험지 테스트

소변을 화학 테스트 스트립으로 검사할 수 있으며, 테스트 스트립을 소변에 넣어 소변 pH 값, 소변 농도, 잠혈 반응 및 소변 조성 분석을 관찰합니다.

 

3. 현미경 검사

현미경 검사를 하기 전에 소변을 원심분리하고 침전물을 제거한 후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세포결정체박테리아 등을 관찰합니다.

 

마치며..

소변색이 평소와 다르고 오래 지속된다면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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