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증상과 예방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질병, 통풍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좋은 음식과 술 등 잘 먹어서 걸린다 하여 '부자병'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통풍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통풍-증상-예방

 

통풍

통풍은 혈액 속 요산 수치가 높아지면서 관절의 주변 조직에 쌓이고 염증과 함께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요산은 몸속 세포가 죽으면 생기는 퓨린이란 물질에서 만들어지는데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되어야 할 요산이 배출되지 못해 쌓이면서 생기는 것입니다.

통풍은 남성이 많이 걸리는 질병입니다. 여성 호르몬이 요산의 대사와 관련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여성이나 아이가 통풍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자각증상이 없어도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원인과 증상

통풍의 원인은 식습관과 관련이 깊습니다. 퓨린 함유식품을 너무 많이 섭취하거나 신체 자체에서 생성되는 퓨린이 너무 많은데 비해  배설이 너무 적을 때 생깁니다.

 

증상

엄지발가락에 갑작스러운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한밤중에 엄지발가락에 타는 듯한 통증을 느끼며 잠에서 깨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관절의 무감각, 불쾌감 후 통증으로 이어지고 24시간 이내에 정점에 도달합니다. 일반적으로 영향을 받는 다른 관절로는 발목, 무릎, 팔꿈치, 손목 및 손가락이 있습니다.  대략 며칠에서 2주 정도면 발작이 낫습니다.

 

통증 전에 전조증상이 있는 것이 통풍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급격한 통증이 오기 전 관절이 근질근질하고 불쾌하게 느껴지는 전조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예방

 

1. 퓨린이 많이 함유된 식품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육류, 생선, 조개류, 멸치, 시금치, 버섯, 콩 등이 대표적인데 반대로 우유, 치즈, 달걀, 곡류, 과일, 채소류 등은 퓨린 함량이 낮은 편이므로 충분히 섭취해도 무방합니다.

2. 과식하지 않기 위해 섭취 칼로리를 억제해야 합니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요산 수치는 내려가므로 체중을 관리해야 합니다.

3. 물을 하루 2리터 이상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수분 섭취량이 많을수록 소변 양이 증가하여 요 산배출이 원활해지기 때문입니다. 당분을 많이 포함한 청량음료수는 반대로 요산 수치를 올리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4. 알코올 섭취를 자제합니다.

알코올 자체가 혈액 속 요산 수치를 급격하게 증가시키기 때문에 금주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맥주는 퓨린 함량이 높습니다.

5. 규칙적인 운동을 하도록 합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더욱 좋습니다.

6. 스트레스는 요산 수치를 높이는 위험 요인입니다.

몸을 움직이고 취미에 몰두하며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통증이 일어난 후에도 전과 같이 과식과 술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통풍의 통증 간격이 점차 짧아지고 통증은 강해질 것입니다. 통풍 자체가 생명과 관련 있는 질병은 아니지만 결정화된 요산이 피하조직에 침착되는 통풍결절이나 요로결석, 신장기능의 저하 등과 같이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다른 생활 질병과도 관련이 깊고, 방치하면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의 위험성도 높아지므로 꾸준히 관리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