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증상과 치료노력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점차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일교차가 크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대상포진의 발병률이 높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상포진의 증상과 치료를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물집이 신경을 따라 띠 모양으로 분포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어린 시절 수두에 걸린 후 수두 바이러스가 몸 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다시 활성화되는 질병입니다.

 

증상

대상포진은 피부를 따라 나타나는 수포성 발진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열을 동반하고, 신체 한쪽이 화끈거리고 욱신거리는 통증 또는 따끔거리는 증상과 압통, 감각이상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 후 약 2~3일이 지나면 발진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수포의 무리가 형성되고 수포는 신체 한쪽의 체신경절을 따라 분포하게 됩니다.

 

3~14일 후 투명해진 수포는 농포로 변한 다음 점차적으로 딱지가 되고, 일반적으로 2~4주 이내에 치유되며 마지막에 흉터와 색소 침착을 남깁니다.

 

대상포진은 수포성 발진이 특징이지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두통 및 극심한 통증이며, 이러한 통증 증상은 감염의 전조기, 급성 발진기 및 딱지 이후 기간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는 주로 가슴부위이지만 머리, 얼굴, 팔, 다리 등 다양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대상포진의 범위가 넓으면 환자의 면역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때 외부 세균에 감염되기 쉽습니다. 대상포진 자체는 치명적이지 않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다른 질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발병대상

대상포진은 남녀노소 누구나 걸릴 수 있지만 노인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잘 생기고, 악성종양이 있는 환자에게도 발병하기 쉽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85세까지 약 50%의 사람들이 적어도 한 번은 대상포진에 걸리게 되며, 대상포진으로 인한 입원의 70~80%는 비교적 건강한 면역력을 지닌 사람이라고 합니다.

 

50세 이상의 거의 모든 성인이 대상포진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데 이는 이 그룹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수두를 앓은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상포진 발병의 위험과 심각성은 나이가 들고 면역력이 감소함에 따라 더욱 증가합니다.

 

치료를 위한 노력

다음은 대상포진 발생 후 빨리 낫기 위해 노력해야 할 사항입니다.

 

1. 욕조에서 미지근한 물로 헹구고,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물집이 터졌을 경우 되도록 만지지 않도록 합니다.

3. 옷으로 인한 마찰을 줄이기 위해 상처를 거즈로 덮습니다.

4.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도록 합니다.

5.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한 고른 영양섭취를 하도록 합니다.

6. 정상적인 업무와 휴식,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합니다.

7. 스트레스는 쌓아두지 않고 풀어버리도록 노력합니다.

8. 비타민 B군의 적절한 보충은 신경 염증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후유증

대상포진 이후 나타나는 후유증은 신경통(PHN)입니다. 피부병변이 치유된 후 90~120일이 지나도 여전히 통증을 느끼고, 수면, 기분 및 일상생활에 손상을 주고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손상된 신경이 본래의 기능을 회복하지 못하고 포진이 없어진 후에도 장기간의 신경통을 일으키는데 나이가 많고, 면역력이 약한 환자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바이러스가 발생한 부위에 따라서도 후유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얼굴이나 눈 쪽 신경에 발생하면 얼굴마비나 시력손상, 실명, 방광 쪽에 발생하면 소변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렇듯 대상포진을 빠르게 치료하지 않거나 시기를 놓칠 경우 큰 질병의 발생위험이 높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치료

대상포진은 극심한 통증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는 항바이러스제와 통증완화 조치의 두 가지 측면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현재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는 대상포진 발생 후 3~5일 이내에 의사가 대상포진을 보다 자유롭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으로 인한 통증 완화를 위해 통증의 강도에 따라 다른 종류의 약물을 투여할 수 있으며, 중등도 통증환자는 신경차단술과 같은 요법으로 더 나은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예방

백신접종

대상포진 백신의 효과는 매우 뛰어나며 평생 1회 접종을 원칙으로 합니다. 대상포진에 한번 걸렸던 사람도 6% 정도는 재발한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대상포진 발병 여부와 상관없이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백신접종의 비용이 비싸며 접종을 해도 발병할 수 있다고 합니다.

 

면역력 높이기

균형 잡히고 영양 있는 식단, 충분한 수면, 적절한 운동으로 면역력 높이기에 힘써야 합니다. 또 스트레스와 피로는 쌓아두지 않고 풀어버리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