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종 원인 및 주의점

자고 일어났을 때 몸이 부어있으면 병이 있는 거 아닌지 걱정하신 적 있으신가요? 무심코 지나친 부종은 단순히 미용상의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부종 원인 및 주의점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부종 원인 및 주의점

부종이란?

부종은 수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몸이 붓는 증상을 말합니다. 우리 몸은 70%가 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포사이에 흐르는 간질액, 혈관 내 혈액, 세포외액으로 구분됩니다.  세포내액과 세포외액은 이동하고 교류하며 균형을 이루는데 부종은 간질액이 신체 특정부위에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종 원인 

일반적인 부종은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증상이 쉽게 사라집니다. 그러나 특정 질환이 원인이 되어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부종 원인이 되는 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신장질환

신장은 신체의 수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신장에 문제가 생기면 부종이 생기게 됩니다. 모든 신장질환이 부종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신증후군, 급성사구체신염 등이 부종을 유발합니다. 특히 얼굴, 눈꺼풀 등이 붓기 쉬우며, 주로 아침에 심하고 오후에는 완화됩니다.

 

2. 심장기능의 저하

심부전이 생기면 다리에서 심장으로 이동하는 정맥혈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면서 발이나 발목이 붓게 됩니다. 심부전은  혈액순환을 담당하는 심장의 펌프 기능이 약해지면서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게 되고 내려간 혈액이 심장으로 올라오지 못하게 되면서 부종이 생깁니다.

 

부종 원인 및 주의점

 

3. 갑상선질환

갑상선 호르몬이 줄어들면 진피에 있는 점다당질을 분해하지 못하게 되는데 점다당질은 수분을 끌어들이는 성질이 있어 피부가 쉽게 붓게 됩니다. 또 염분의 재흡수가 증가되어 부종이 잘 생깁니다. 

 

4. 혈액순환의 저하

우리 몸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체내의 한 부위에 부종이 생기기 쉽습니다.  근육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혈관과 림프관을 누르는 펌프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다리 근력이 약하면 하체 부종이 생기기 더욱 쉽습니다.

 

5. 간질환

간기능이 저하되면 간에서 알부민 등 단백질 생산이 저하되고, 혈관에서 조직으로 수분이 이동하지 못하면서 부종이 생기게 됩니다.

 

6. 과도한 염분섭취

염분을 과도하게 섭취하여 몸 안의 염분이 과다하면 삼투압현상으로 세포 내액이 조직세포로 과다하게 유입되어 부종이 생기게 됩니다.  야식으로 라면을 먹으면 아침에 얼굴이 심하게 붓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입니다.

 

부종 원인 및 주의점

7. 약물에 의한 부종

스테로이드제나 피임약, 이뇨제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8. 여성호르몬

월경 전 여성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활발하게 분비되어 염분과 수분을 몸 안에 잡아 두려는 효과 때문에 월경 전 얼굴과 손 몸이 붓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월경이 시작되면 금방 해소됩니다.

 

부종 주의점

• 식습관 : 밤에는 되도록 염분과 수분을 섭취에 주의하기 위해 찌개, 국 등은 제한합니다.
• 약품 : 소염진통제, 항고혈압제와 같은 약은 부종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체중 : 과다한 수분축적은 체중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평소 체중변화를 살피기 바랍니다.
• 자세 : 장시간 앉아있거나 수면 시에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이 올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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