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은 우리의 몸 구석구석까지 미치지 않는 곳이 없는 세밀한 교통망과 같습니다. 혈관에 상처를 입히는 위험인자를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혈관질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혈관 질환
혈관질환이란 우리 몸 구석구석까지 뻗어있는 기관 즉, 혈관에서 발생하는 모든 질병을 말합니다. 인간의 몸 속 곳곳에 뻗어있는 혈관은 전국 방방곡곡 닿지 않는 곳 없이 펼쳐진 도로에 비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도로는 폭이 넓은 고속도로나 국도가 있는 반면 주택가에 있는 생활도로도 있습니다. 만약 도로가 폭우 등으로 끊긴다면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많은 어려움이 생길 것입니다. 이처럼 혈관과 도로 모두 인간이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될 생명선과도 같습니다. 혈관에 이상이 생겨 앞으로 혈액을 운반할 수 없게 되거나 운반하기 어려워진다면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받지 못한 세포는 생존을 위협받게 됩니다. 이러한 혈관 이상으로 영양소와 산소를 운반 못하는 상태가 계속되면 결국 세포는 죽게 되고 죽는 세포가 많아지면 인간은 생명을 잃게 됩니다.
혈관 나이
살면서 혈관나이라는 말을 한번쯤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혈관나이가 젊다거나 혈관나이가 많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바로 혈관 나이는 혈관 벽의 경화가 얼마나 진행되었는지를 나타냅니다. 혈관 중에서도 동맥은 허파를 거쳐 산소가 풍부해진 혈액을 심장으로부터 몸 전체 구석구석까지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혈관이 노화되면 동맥의 벽이 탄력을 잃고 경화가 진행되어 쉽게 손상될 수 있는 상태가 되는데 이를 동맥경화라고 합니다. 즉, 혈관 나이는 동맥경화의 진행 정도를 알 수 있는 지표를 말합니다.
혈관은 다시 젊어질 수 있다
혈관은 막 태어났을 때 가장 튼튼하고 건강하며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노화의 길을 걷는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혈관의 노화 속도를 둔화시키는 것이 고작이고 혈관이 나이를 먹는 것은 막을 수 없다는 사고가 팽배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혈관이 단단하게 굳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탄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즉, 혈관 나이를 되돌릴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입니다. 혈관의 벽은 세 층으로 이루어지는데 혈액이 흐르는 안쪽에서부터 순서대로 내막, 중막, 외막이라고 합니다. 이 중에서 내막을 이루는 세포는 혈관내피세포라 하여 그 기능이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혈관내피세포는 혈관을 수축시키거나 확장시켜 혈관이 혈액을 흐르게 하는 펌프 작용을 할 수 있게 합니다. 다시 말해 이 혈관내피세포가 혈관의 탄력성을 담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혈관내피세포는 혈관의 수축과 확장에 관련된 물질을 분비하거나 혈액의 응고를 조절함으로써 혈관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혈관내피세포는 체내 골수에서도 만들어지는데 흡연이나 염분의 과잉 섭취, 비만, 당뇨병 등의 요인이 이것의 기능을 약화시킨다고 합니다. 하지만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반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혈관이 탄력을 되찾는 것, 다시 말해 혈관 나이가 젊어지는 것입니다. 단, 동맥경화가 상당히 진행되어 단단하게 굳은 상태에서는 아무리 운동을 해도 혈관의 탄력을 찾을 수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동맥경화가 심각한 단계로 접어들기 전에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고 혈관 나이를 되돌리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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